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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AI·가상화폐 책임자, 3천억 달러 규모 디지털자산 처분

  • 등록: 2025.03.15 12:02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 내 인공지능(AI) 및 가상화폐 정책 책임자가 3천억원 규모의 가상화폐 관련 자산을 보유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백악관 공시 문서에 따르면, AI·가상화폐 차르인 데이비드 색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솔라나 등 가상화폐를 포함해 2억 달러(2900억 원) 이상을 관련 자산에 투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이들 자산을 8500만 달러 규모 보유했고, 나머지는 그가 소유한 크래프트 벤처스를 통해 보유했다.

그러나 백악관 입성 전 이해 충돌 문제 발생으로 대부분의 디지털 관련 자산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다만, 크래프트 벤처스가 일부 디지털 자산을 보유한 투자 펀드에는 여전히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색스의 이 같은 대규모 매각은 트럼프 행정부 내 다른 인사들과 비교된다고 짚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의 모회사 트럼프 미디어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지난해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이라는 가상화폐 기업을 설립하고, 대통령 취임 전 '오피셜 트럼프'라는 밈코인도 발행했다.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 등 여러 인사들도 가상화폐에 대규모 투자하고 있고, 일론 머스크의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국가정찰국(NRO)과 18억 달러 규모의 스파이 위성 구축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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