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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력 자랑하면 계정 정지"… 중국, 소셜미디어 단속

  • 등록: 2025.03.17 18:17

  • 수정: 2025.03.17 18:41

중국이 재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소셜미디어 활동을 제재하고 나섰다.

14일 중국 상관신문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의 여성 인플루언서 구첸첸(顾茜茜·30)의 더우인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

더우인은 중국에서 소셜미디어 ‘틱톡’을 부르는 이름이다.

팔로어가 487만 명에 달하던 구첸첸은 주로 부를 자랑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려 왔다.

구첸첸 외에도 명품과 부동산 등 재력을 과시하는 내용의 영상을 올리던 인플루언서 여러 명의 계정이 정지됐다.

더우인은 계정 차단 전 ‘과장·과시 등 부적절한 언행은 단속하겠다’는 공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중국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올해는 3월 4~11일)가 끝난 직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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