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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전체

서울 때아닌 3월 폭설에 '출근대란'…안전 비상에 곳곳 사고

  • 등록: 2025.03.18 08:27

  • 수정: 2025.03.18 08:38

눈이 내린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눈이 내린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때아닌 3월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오늘(18일) 오전 서울 곳곳에서는 눈길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면서 교통 체증이 벌어졌다.

이번 대설주의보는 역대 가장 늦은 대설특보로 알려졌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TOPIS)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으로 도심 전체 통행 속도는 시속 17.9㎞이고, 서울시 전체 통행 속도도 시속 21.4㎞로 서행 중이다.

강변북로(동호대교 북단∼반포대교 북단), 청계천로(청계 2가∼광교) 등은 시속 14㎞로 정체고, 동부간선도로(성동JC∼동부간선도로∼강변북로램프)도 시속 26㎞로 차가 밀리고 있다.

눈길에 차가 미끄러지면서 곳곳에서 사고도 발생했다.

오늘 오전 6시 18분 내부순환로 성산 방향 정릉터널 입구에서는 차량 간 추돌 사고가 발생했고, 6시 36분께 성수대교 남단 →북단 방향에서는 승합차 1대가 눈길에 미끄러져 중앙 난간을 들이받았다.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직장인들도 출근길 교통 체증으로 불편을 겪었다.

인도에도 눈이 쌓이면서 행인들이 미끄러지거나 조심스러운 걸음으로 총총히 이동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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