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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북한군 전투력 덕에 영토 지켰다" 아쉬움 토로

  • 등록: 2025.03.19 13:17

  • 수정: 2025.03.19 13:40

러시아군으로부터 보급을 받는 북한군(추정)  /AP 연합뉴스
러시아군으로부터 보급을 받는 북한군(추정) /AP 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했던 쿠르스크를 회복하게 된 주 요인 중 하나로 북한군의 활약이 꼽혔다.

18일(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쿠르스크 지역 대부분의 통제권을 상실했다.

쿠르스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수세에 몰린 상황에서 북한군은 전황을 바꾸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10월 최초 파병된 1만1000여명 규모의 북한군은 보병 중심이었지만, 추가 파병된 부대는 특수부대가 포함됐다는 것이 우크라이나 측의 설명이다.

우크라이나의 한 장교는 "북한군이 전황에 변화를 일으켰다. 러시아는 강력하고 좋은 동맹국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한 정치인은 "쿠르스크의 현재 상황이 전적으로 북한군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북한군의 역할은 아주 중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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