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캡틴 아메리카' 복장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안모씨를 건조물침입 미수·공용물건손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안씨는 지난달 14일 주한중국대사관 무단 진입을 시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지난달 20일 남대문경찰서 1층 유리를 깨고 내부에 진입하려다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안씨는 지난달 22일 구속됐다.

안씨는 자신을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왔으나, 미국을 오간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