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내일 저녁 오만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릅니다. 주장 손흥민은 몸 상태가 최상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만 전을 하루 앞두고 비로소 28명 완전체가 됐습니다. 주장 손흥민이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려봅니다.
오만은 피파 랭킹 80위로, 객관적 전력에선 우리의 상대가 되지 않지만, 이번 A매치 2연전에 월드컵 본선 조기 확정이 걸린 만큼, 주장 손흥민의 어깨도 무겁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주장
"경기 하기 전부터 질문부터 많은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은데, 제가 해야 될 역할들이 있다고 생각해요."
조 선두인 한국을 상대로 오만의 '선수비 후역습' 전술이 예상되는 만큼, 지난 오만전에서 상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며 '원더골'을 만들었던 손흥민의 한 방이 이번에도 절실합니다.
손흥민
"체력 상태 너무나도 좋고, 누누이 얘기했듯이 몸상태는 어느 상태보다 최고인 상태기 때문에…"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부상으로 이탈하고, 이제 막 부상에서 회복한 황인범도 오늘 훈련에서 별도로 몸을 푸는 모습이 포착된 만큼, 불가피한 변화가 예고된 상황. 주장 손흥민은 선수들의 책임감을 주문했습니다.
손흥민
"소중한 자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도 소중한 자리 잊지 않고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팀은 내일 오만전 승리로 분위기를 끌어 올려 25일 요르단전에서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행을 조기 확정 짓는 최상의 시나리오에 도전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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