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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한은행 직원 17억 횡령 건 수사…서울강동서 담당

  • 등록: 2025.03.20 15:05



2년 6개월동안 허위 대출 방식으로 17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신한은행 직원에 대한 수사가 서울 강동경찰서에서 시작됐다.

20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신한은행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압구정 한 지점의 기업 대출 담당 직원 40대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강동경찰서가 A씨 사건을 담당하게 된 건 A씨의 주거지 등을 고려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존재하지 않는 거래를 서류상 조작한 뒤 돈을 챙기는 방식으로 2년 6개월여 동안 약 17억 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신한은행으로부터 고소를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제 막 사건을 담당 부서에 배당한 단계"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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