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당원 92.81%의 지지로 당내 차기 대선 후보가 된 이준석 의원이 21일 당원들에게 "압도적 새로움을 펼쳐 당당한 승리로 응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후 당원들에게 메일을 보내 "오는 3월 31일 저는 만 40세가 되어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출마 자격을 얻는다. 조기 대선이 열린다면 저는 최연소 출마자가 되기도 할 것"이라며 "기존 패러다임을 뒤집고 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가는 퍼스트 펭귄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 의원은 "정치를 시작하고 15년동안 여러 선출직 책무를 맡아왔지만, 지금껏 어떤 역할보다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이준석의 승리가 아니라 새로운 시대의 승리, 새로운 질서의 출발점으로 만들겠다. 뜨거운 기대의 바탕 위에 압도적 새로움을 펼쳐 보이며 당당한 승리로 응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은 어느 정당보다 빠르고 분명하게 조기 대선을 준비하고 있다. 2017년 탄핵과 선거 경험에 비추어볼 때, 지금 개혁신당이 빠른게 아니라 다른 정당들이 비겁하고 무능한 것"이라고 했다.

또 "모든 당원에게 투표권이 주어졌음에도 과반이 넘는 당원이 투표에 참여했고, 92.8%라는 압도적 지지를 보내주신 것은 전무후무한 기록이 될 것"이라고 당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개혁신당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중앙선관위 도움으로 당 대선 후보 인터넷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당원 7만 7364명 가운데 3만 9914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찬성 92.81%(3만 7046명), 반대 7.19%(2868명)으로 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이 의원은 지난 20일 국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준스톡(JUNSTALK)을 공개했다. 어플에는 이 의원과의 1대 1 채팅,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과 실시간 후원 시스템까지 도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