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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의혹' 김종인 조사 마친 검찰… 오세훈 소환 임박

  • 등록: 2025.03.22 11:11

명태균 씨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 대납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면서 오 시장 소환도 임박했단 전망이 나온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은 어제(21일)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그제(20일) 서울시장 집무실, 공관 등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진행한 검찰은 하루 만에 김 전 위원장까지 조사하며 오 시장에 대한 수사망을 빠르게 좁혀 가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 시장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조속한 시일 내 조사받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검찰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 명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알려진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 관련 미공개 여론조사를 진행했고, 오 시장의 후원자로 지목된 김모 씨가 3300만 원을 대납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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