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윤희숙 원장이 22일 "여야 공동 구조개혁 특위를 꾸려 지속가능한 연금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윤 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베이비부머 세대가 다 은퇴하기 전에 보험료를 인상해야 한다는 게 청년세대를 걱정하는 이들에겐 초시계같은 제약"이라며 "민노총의 오더로 움직이는 민주당이 소득대체율을 50%로 올리려는 것을 막아내면서 시간 제약 속에서 움직여야 하는게 2중의 어려움"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기층에서 터져나오는 청년들의 목소리가 드디어 구조 개혁의 동력이 되고 있다"며 "여야는 당장 연금구조개혁 특위를 꾸려 청년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의 대표까지 포함시켜 지속가능한 연금제도를 설계하자"고 했다.

"이번 합의의 보험료 인상 성과를 지키되, 금번의 불합리한 소득대체율 인상을 포함해 구조적인 지속불가능을 근원적으로 시정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