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충격의 오만전 무승부 이후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부상 중인 이강인, 백승호 등 주축 선수들이 대표팀에서 제외됐습니다.
구민성 기자가 대표팀 훈련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파이팅"
훈련장에는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
피파 랭킹 80위 오만을 상대로 기록한 충격적인 무승부는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 조기 확정의 계획을 한순간에 무너뜨렸습니다.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주축 선수들마저 부상으로 잃었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대체 선수 없이 요르단전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홍명보
"소속 팀에도 굉장히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세 선수(이강인·백승호·정승현)를 제외시켜 놓고 나머지 요르단 경기를 준비할 생각입니다."
몸 관리를 위해 지난 오만전을 쉬었던 황인범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 점은 그나마 고무적입니다.
홍명보
"하루 이틀을 훈련하고 완벽하게 조직 빌드업의 능력을 발휘하기는 쉽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그래도 더 해야죠."
정예 멤버가 출전하는 요르단은 알 타마리 등 빠른 윙어들이 위력적입니다.
설영우
"상대에 또 좋은 공격수들이 많이 있는 걸 다들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서 경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요르단전은 오는 화요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집니다.
TV조선 구민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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