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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전체

美 그랜드캐니언 여행 한국인 여성 3명, 실종 10일째

  • 등록: 2025.03.23 09:58

미국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던 한국인 여성 3명이 10일째 연락이 두절돼 현지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22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33세 이모씨와 모친 59세 김모씨, 김씨 동생 54세 김모씨 등 3명이 지난 13일 그랜드 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하던 중 연락이 끊겼다.

이들은 당초 지난 17일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통해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자 한국에 있는 가족이 외교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LA 총영사관이 경찰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고 애리조나주(州) 코코니노 카운티 경찰과 교통사고 담당인 주(州) 공공안전국이 조사에 나섰다.

현지 경찰은 이씨 일행이 탔던 렌터카의 GPS를 추적했다.

조사 결과 실종 당일인 지난 13일 오후 3시 30분쯤 그랜드 캐니언에서 라스베이거스 방향으로 가는 40번 고속도로를 지난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GPS가 감지된 지점으로부터 1마일(1.6km) 떨어진 지점에서는 눈을 동반한 겨울 폭풍으로 2명이 사망하고 16명이 다치는 22중 연쇄 추돌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고로 큰 불이 나면서 차량들이 형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전소됐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 신호가 이 곳에서 마지막으로 잡혔으며, 이들의 신용카드 사용 내역이 이후로 없는 사실도 확인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들이 이 사고와 연관돼 있을 수 있지만 이들의 차량이 연관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현재로서는 범죄 연루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병원에서 부상자 등의 신원을 일일이 확인하고, 헬기를 동원해 이 고속도로와 접한 인근 도로를 수색했으나 이씨 일행을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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