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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조선업이 활황입니다만 신규 인력의 85%는 외국인입니다.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위해 울산시가 우즈베키스탄에 조선업 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센터를 열었습니다.
김동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작업복을 입은 외국인들이 한국어 교육을 받습니다. 칠판에 한글을 능숙하게 적기도 합니다.
이곳은 조선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울산시가 만든 교육센터입니다.
지난 18일 처음 문을 열었는데 우즈베키스탄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습니다.
사마빔 아하두르 / 교육생
"세계적으로 나오는 배 중에서 50%가 한국에서 나오니까 그 기술을 배워야겠다, 그 경험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교육은 이들을 데려다 쓸 조선업체에서 맡습니다.
김동일 / HD현대중공업 동반성장실장
"회사에 맞게 맞춤형으로 교육을 하면 여러 가지 기능적인 측면이나 그다음에 안전 이런 문제들을 많이 개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울산시는 교육센터 수료생들이 울산 조선업체에 채용될 수 있게 '울산형 고용허가제'를 시범 도입해 비자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김두겸 / 울산시장
"울산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일이자 울산하고 우즈백 지역 경제 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울산시는 태국과 베트남에도 조선업 인력 양성 센터를 만들 예정입니다.
TV조선 김동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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