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강남구에서 보증금 1천만 원 기준 월세로 거주할 경우, 매달 97만 원을 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은 올해 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25개 자치구별 전월세 수준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2월 기준 서울 지역 연립?다세대 원룸의 보증금 1,000만 원 기준 평균 월세는 67만 원으로,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 535만 원으로 집계됐다.
직전(1월)보다 월세는 1만 원(1.4%), 전세 보증금은 120만 원(0.6%) 소폭 하락한 수치다.
자치구별 평균 월세는 강남구가 97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평균 월세보다 30만 원 높은 가격이다.
뒤를 용산구, 성동구, 서초구, 등이 이었다.
전달 대비 평균 월세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성동구로, 지난 한 달 만에 77만 원으로 11만 원(16.7%) 올랐다.
평균 전세 보증금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서초구로 서울 전체 평균보다 6,932만 원 높은 2억 7,467만 원으로 나타났다.
다방은 국토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추출한 자치구별 평균 월세와 평균 전세 보증금을 서울 지역 평균과 비교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전월세 전환율을 반영한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평균 월세와 전세 보증금을 산출해 제작하며 서울 평균 시세를 기준(100%)으로 잡는다.
숫자가 100%보다 높으면 해당 자치구의 원룸 시세가 평균보다 높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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