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는 오늘(25일)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일제히 상승했으나 오름폭은 제한됐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8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61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21%로 0.5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1.3bp, 1.4bp 상승해 연 2.700%, 연 2.692%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702%로 0.8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7bp, 1.6bp 상승해 연 2.586%, 연 2.457%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 지속되는 가운데 관망세를 나타냈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지연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선물 시장에서 매도 우위를 보였다.
3년 국채 선물을 1만5275계약, 10년 국채 선물은 241계약 각각 순매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진행된 6000억 원 규모의 국고채 20년물(국고02875-4409)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1조7530억 원이 응찰해 292.2%의 응찰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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