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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기 몰랐다'·'국토부 협박' 발언 어떻게 나왔나…경선부터 대선까지 '최대 이슈' 부상

  • 등록: 2025.03.26 21:36

  • 수정: 2025.03.26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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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재판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이재명 대표의 발언들은 모두 지난 대선 당시 최대 이슈였던 이른바 '대장동, 백현동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특히 김문기 전 처장을 몰랐다는 발언은 김 전 처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다음날 나왔습니다.

그 당시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채림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20대 대선에 나설 후보를 뽑는 민주당 경선이 한창이던 2021년 9월. 이재명 대표가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과 백현동 개발사업 등을 하며 특정업체에 수백억원의 이익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내 경쟁자였던 이낙연 후보는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 설치를 제안했고, 국민의힘 역시 특검을 도입하자며 공세를 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년 9월 14일)
"견강부회식 마타도어 보도는 공직선거법이 정한 후보자 비방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선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행위입니다."

이 대표가 당 공식 후보로 선출된 이후에도 의혹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

경기지사로 국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이 대표는 판넬까지 준비해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2021년 10월 20일)
"국토부에서 저희한테 다시 이런 식 으로 압박이 왔는데 용도를 바꿔 준 것은 국토부의 법률에 의한 요 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한 것이고."

이후 검찰 수사 대상이었던 유한기 전 성남도개공 본부장과 김문기 전 개발처장이 잇따라 목숨을 끊자 이 대표는 수세에 몰렸습니다.

특히 김 전 처장과 함께 해외 출장을 다녀온 사진 등이 공개되면서 이 대표와의 연관성이 의심을 받았지만 이 대표는 김 전 처장을 몰랐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21년 12월 22일)
"제가 시장 재직 때는 몰랐고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채널A 이재명의 프로포즈, 21년 12월 29일)
"(출장을) 같이 갔으면 그 사람이 얼굴이야 제가 봤겠지만 그 사람이 이 사람인지를 여러분은 어떻게 압니까?"

검찰은 해당 발언들이 당선 목적을 위한 허위 발언이라며 이 대표를 기소했지만, 2심 재판부는 정치인 의사 표현의 범위를 폭넓게 인정하며 모두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TV조선 이채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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