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밀어붙이고 있는 강경 이민정책에 대한 미국민의 지지가 비교적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21∼23일 진행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9%가 트럼프의 이민 정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정책과 인플레이션 대처에 대한 지지율은 각각 38%와 34%에 그쳤고, 외교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도 37%였다.
다른 정책들에는 응답자의 3명 중 1명 꼴로 지지를 드러낸 반면 이민정책에 대한 지지율은 과반에 육박한 것은 임기 초반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나 외교에서보다 이민정책에서 더 잘하고 있다는 미국민의 평가가 반영된 것이라고 로이터는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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