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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렌즈에 담긴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이태경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아르헨티나 군사 쿠데타 기념일 행사 모습인데요. 지난 군사 독재 정권 하에 실종된 수많은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습니다. 현장 모습 사진으로 만나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실종자들의 얼굴이 담긴 현수막을 들고 행진합니다. 올해는 아르헨티나에 군사 쿠데타가 일어난 지 49년째로 많은 사람들이 실종자를 추모하고 정의를 요구하는 행사를 가졌습니다.
[앵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나왔어요.
[기자]
네, 시대가 변한 만큼 군사 독재와 인권 침해에 대한 반성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인데요. 행진 인파 속에서 흰 손수건을 두른 사람들의 모습이 눈길을 끄는데, 이는 플라자 데 마요의 어머니들이라는 단체에서 유래했습니다.
[앵커]
어머니들의 애절한 사랑이 인권과 정의를 위한 상징이 됐군요.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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