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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9시간 만에 꺼진 역대 최악의 산불이 오늘 오전 다시 발화했습니다. 산림 당국이 헬기 등을 투입해 현재는 대부분 진화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고승연 기자, 불씨가 다시 살아났다는데, 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안동·의성 산불, 부분 재발화…헬기 투입 네 밤사이 안동과 의성에서 부분적으로 산불이 다시 발화해 산림 당국이 헬기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젯밤 안동시 남후면 고하리 일대에서 낙엽 속 잔불씨가 바람에 번졌습니다.
안동시는 자정 무렵 주민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서 다행히 오늘 아침 8시 50분쯤 잔불을 제거했습니다.
의성군 신평면 교안 1리와 증율 1리에서도 산불이 재발화됐는데요.
의성군 관계자는 주불 진화 후 잔불 정리 중 일부 지역에서 부분적으로 잔불이 관찰돼 정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곡면 신감리에서도 연기가 감지돼 군청과 군부대 인력이 오전 7시 30분부터 투입됐습니다.
현재 산청 산불의 진화율은 97%로 화선 1.9㎞를 남겨두고 있다.
지리산 권역 산불 영향 구역은 80㏊로 추정되는데, 전문 진화 인력을 투입해 대부분 진화를 완료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강한 바람이 예보돼 있어 계속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밤 사이 1명 늘어 현재까지 모두 3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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