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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사 "파괴의 미학, 전화위복 계기 뜻…말꼬투리 유감"

  • 등록: 2025.03.31 17:24

이철우 경북도지사 SNS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 SNS 캡처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파괴의 미학' 발언은 "대규모 피해 상황에서 원상 복구를 넘어 선진형으로 개선 복구해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자는 뜻"이라며 "민주당에서 말꼬투리를 잡고 비난한 것에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오늘(31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에서 산불 진화와 피해 복구에 정신없는 도지사에게 위로는 못 할 망정 힘 빠지는 비판을 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여야를 떠나 추경과 복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만들어 낙후된 경북 북부 지역 발전으로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오늘(31일) 오전 한 언론 인터뷰에서 "'파괴의 미학'이라고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발언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서면 브리핑을 내고 "국민들은 삶의 기반을 잃고 절망하는데 어떻게 '파괴의 미학'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냐"며 "산불 이재민들을 욕보인 망언을 당장 사과하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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