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의중앙선 가좌역 선로 침수가 5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다. 현재 운행이 중단된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은 오후 8시쯤 운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31일 코레일 등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쯤 가좌역 지하 펌프실 단전으로 배수 문제가 발생했다. 이후 가좌역 선로에 물이 유입되면서 오전 11시 10분부터 공덕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의 상·하행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이 중단된 구간을 제외한 문산~디지털미디어시티 방면과 공덕~용문 방면 구간을 각각 반복 운행하고 있다.

김광모 코레일 서울본부장은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울역~디지털미디어시티역 구간을 1시간 간격으로 다니던 셔틀열차를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코레일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으며 펌프와 준설차를 투입해 배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구 작업은 이날 오후 8시쯤 완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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