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회견을 열고 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 의혹을 전면 부인한 김수현이 고인의 유족 측을 대상으로 120억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수현은 "저는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면서 "유족은 제가 고인의 전 남자친구라는 이유로 제가 고인을 죽음으로 몰았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고인과 교제했다는 것을 빌미로 가짜 증언과 가짜 증거가 계속되고 있다"며 "유족 측이 증거로 내세우는 모든 것들에 대해 수사기관을 통하여 철저히 검증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겠다.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겠다"고 호소했다.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이날 故 김새론의 유족 측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해왔던 증거들을 반박하는 자료를 준비해 내놓기도 했다. 우선 유족 측이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인이 17살이던 시절 김수현과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라며 공개한 내용이 조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김수현은 "유족이 공개한 대화 내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는 검증기관에 제출했다"며 "2016년 카톡과 2018년 카톡에서 고인과 대화하고 있는 인물들은 서로 다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고인에게 2차 내용증명을 보내는 등 채무 변제를 촉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라면서, 김수현의 소속사 대표와 고인의 소속사 대표 간의 전화 통화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수현 측은 고인의 유족 측과 이들을 대변해온 유튜브 채널 등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에 나섰다는 점도 알렸다. 김수현과 소속사의 법률대리인을 맡은 법무법인 LKB앤파트너스의 김종복 변호사는 "유족 분들과 이모라고 자칭하신 성명불상자 분, 유튜브 채널 운영자 분을 상대로 해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죄)으로 방금 감정서 등을 증거로 첨부하여 고소장을 제출했다"면서 "이 분들을 상대로 합계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장도 오늘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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