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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 연장 혈투 끝에 1년 반 만의 우승…이민지 동생 이민우도 PGA 첫승

  • 등록: 2025.03.31 21:50

  • 수정: 2025.03.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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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골프에서 활약 중인 김효주 선수가 1년 6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호주교포 이민지 선수의 동생 이민우도 PGA 첫승을 거뒀습니다.

석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침착하게 버디를 낚는 김효주,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갑니다. 이어지는 릴리아 부의 정교한 벙커샷도 버디로 이어졌습니다.

연장에 돌입한 두 선수, 차이는 집중력이었습니다. 부의 두번째 샷이 그린을 벗어나, 파에 그친 반면, 김효주는 두번째 샷을 홀 근처에 붙인 뒤 침착하게 버디를 잡아냅니다.

1년 반의 침묵을 깨고, LPGA 정상에 올랐습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로, 마지막 날에만 8언더파를 몰아쳤습니다.

통산 7승째를 거둔 김효주에게 이번 우승은 남다릅니다.

김효주
"되게 오랜만에 우승한 것 같아서 너무 좋고, 겨울에 열심히 훈련을 했는데 이렇게 빨리 우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연장전 중, 무당벌레가 공 위에 앉아 서둘러 치지 않고 기다렸던 건 행운의 징조였습니다.

"(좋은 징조였나요?) 네!"

---

그린 밖 16m 거리에서 퍼터로 굴린 공이, 홀 바로 옆으로 안착합니다. 승리를 확신한 듯 포효하더니, 마지막 퍼팅을 성공시킵니다.

호주교포 이민우가 PGA 통산 56번째 대회 만에, 첫 우승을 거두는 순간입니다.

최종합계 20언더파의 성적, 세계랭킹 1위인 스코티 셰플러와 2019년 이 대회 우승자인 게리 우들런드를 한 타 차로 따돌렸습니다.

이민우
"주변을 둘러보니, 휴스턴 관중은 굉장히 멋졌습니다. 스코티가 바로 옆에 있었고 꽤 긴장됐죠."

이민우의 누나는 LPGA 통산 10승을 거둔 이민지입니다.

남매가 세계 최고 무대인 LPGA와 PGA 투어에서 우승이라는 역사를 썼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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