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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선고 앞두고 "시위대 방화 우려"…종로구 산불방지 대책 마련

  • 등록: 2025.04.01 09:16

  • 수정: 2025.04.01 09:24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지난 30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이 경계 근무를 서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격화된 시위대의 산림 방화 우려가 있다고 보고 서울 종로구는 산불방지 대책을 강화했다.

1일 종로구는 "최근 건조한 대기 및 강풍으로 인한 동시다발적 산불과 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전후로 시위대 산림 방화에 대비해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최근 동시다발적 대형산불로 인해 서울 지역 산불 발생 시 진화헬기 지원이 어렵고, 탄핵 선고 전후로 격화된 시위대의 산림 방화 우려로 산불 사전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종로구 내 임야 면적은 총 956㏊이며, 중점관리대상은 북한산, 인왕산, 북악산이다. 최근 5년간 인왕산, 북한산에서 산불 2건이 발생했으며, 피해면적은 6.01㏊였다.

구는 지난 29일 총 51명으로 구성된 산불 특별대책본부를 꾸려 산불발생 신고 접수 및 상황전파, 상황관제시스템을 운영에 들어갔다.

또 산불 행동요령 청사 내 전광판 및 SNS 게재, 인왕산, 북악산 등 주요 지역 산불조심 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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