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장성민 "민주당 의원들도 尹탄핵 각하·기각 전망하며 자책"

  • 등록: 2025.04.02 오전 11:08

민주당 국회의원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에서 대통령실에서 근무했던 장성민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장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 쓴 '민주당내 비명계와 일부 친명계가 꼽은 각하 또는 기각 이유 6가지'라는 글에서 "민주당에선 겉으로 강력한 탄핵을 주장하면서 헌법재판소와 행정부를 동시에 압박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당 내부에선 이미 기각 또는 각하되는 것을 인지한 분위기가 역력하다는 주장이다"라고 전했다.

장 전 의원은 민주당에서 꼽은 6가지 요인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탄핵소추 사유로 내란죄를 뺀 것이 치명적 실수였다는 '자책론' △탄핵소추 사유로부터 내란죄를 뺐으면 국회에서 속히 탄핵 재의결을 통한 절차적 정당성의 결정적 오류를 제거했어야했는데 이를 방관한 '오판론' △마은혁 조기 투입의 실패와 문형배, 이미선에 대한 지나친 '과신론' △서둘러 한덕수 권한대행을 탄핵한 '전략적 실수론' △너무 성급한 탄핵진행으로 내란수사권 없는 공수처에 불법수사를 의뢰한 '불법재판론' △박찬대 원내대표가 세 명의 헌법재판관을 을사오적으로 공격해 헌재전체를 '적대화' 등을 소개했다.

장 전 의원은 "지금 민주당 지도부는 마은혁 후보 없는 상태에서의 탄핵심판이란 것은 결과가 각하 또는 기각 쪽으로 기울어졌다고 본다"면서 "이재명 대표가 지금 쳐야 할 천막당사는 내란탄핵을 위한 광화문 사거리가 아니라 모든 삶의 터전이 화마에 휩쓸려 검은 잿더미로 변해버린 산불재난 현장이 아닐까"라고 썼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