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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박찬대 "국민 명령은 尹 파면…헌법재판소, 주저 없이 파면할 것"

  • 등록: 2025.04.03 10:22

  • 수정: 2025.04.03 10:28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의 명령은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이라면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다.

3일 박 원내대표는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내일이면 내란수괴 윤 대통령은 파면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내란수괴 윤 대통령의 파면을 입증할 증거들은 이미 차고도 넘친다”며 “헌법에 따른 결론은 윤 대통령의 파면이고, 국민의 명령도 윤 대통령 파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각계각층 국민은 물론, 대표적 보수 인사들조차 탄핵 기각은 군사 독재로의 회귀를 뜻하며, 헌법은 휴지조각이 될 거라 경고한다”면서 “헌법 수호자인 헌재가 내일 헌법 파괴범 윤 대통령을 주저 없이 파면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주장했다.

박 원내대표는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된 긴급현안질의에 불출석한다고 알려진 한덕수 국무총리 겸 대통령 권한대행과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향해선 “윤석열 정부 들어 내내 국회를 무시하더니 여전히 국회를 무시하고 있다”며 “국회를 대놓고 무시하는 건 국민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은 7번, 최 부총리는 9번 거부권을 쓰면서 국회가 처리한 법안을 가로막았다”며 “그 막중한 범죄 행위와 국회를 무시한 국가적 피해에 대해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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