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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일로 다가왔습니다.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오늘도 평의를 열고 결정 문구 조율 등 막바지 작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정준영 기자, 헌재 앞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리포트]
현재 헌법재판소 주변은 경찰이 버스 200여 대로 둘러싸고 통제하는 중입니다.
통제 범위를 당초 100m에서 150m로 구역을 넓혔습니다.
해당 구역에서는 집회·시위가 전면 금지돼 탄핵 찬반 시위대는 그 외곽에서 집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전 9시부터 경찰은 비상근무체제인 '을호비상'에 돌입했습니다.
최종결정문은 오늘 오후나 선고 당일인 내일 아침에 완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헌재 재판관은 물론 직원들까지 점심시간에도 외출을 조심하는 등 선고 보안 유지를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반인 방청 신청 마감은 오늘 오후 5시까지입니다.
좌석 20석에 앉을 시민들을 추첨하는데, 경쟁률은 역대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오전 9시 현재 이미 9만명이 방청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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