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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은행 연봉 어디까지"…행원 평균 1억5000만원에 임원 36억
등록: 2025.04.05 17:21
지난해 외국계 은행에서 남성 직원들의 평균 연봉이 1억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임원 중에서는 지급받은 보수총액과, 성과상여 중 장기이연 보수를 더해 36억원을 초과한 사례도 나왔다.
5일 각사가 금융감독원에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씨티은행 남성 직원은 지난해 1인당 평균 1억5200만원을 급여로 수령했다. 평균 근속연수는 22.15년이다.
여성 직원은 평균 1억700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15.4년이다. 남녀 평균은 1억2900만원이다.
전년도에는 남성 1억4000만원, 여성 1억100만원, 남녀 평균 1억2000만원을 받았는데, 1년 새 남성 직원 연봉은 평균 8.6%(1200만원) 올랐다.
유명순 행장은 지난해 23억6600만원을 받았다. 급여 5억6000만원과 상여 1억7900만원 등이다. 이연된 씨티그룹 주식보상 2만1334주와 현금보상 7억20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SC제일은행은 지난해 남성 직원 평균 1억3600만원을 받았다. 평균 근속연수는 18.9년이다.
여성 직원은 평균 1억원을 받았고 17.4년을 근무했다. 남녀 평균 보수는 1억1300만원이다. 박종복 전 행장은 16억6100만원을 수령했다. 급여 7억4800만원과 상여 9억900만원 등이다. 이는 성과상여 중 장기 이연된 보수 4억8800만원을 제외한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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