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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의류 '데상트' 입고 스키 타는 北 주민…'스포츠 장비 금지' 대북제재 구멍

  • 등록: 2025.04.06 11:01

  • 수정: 2025.04.0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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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조선관광' 홈페이지에 북한 원산 '마식령 스키장'을 홍보하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일본 스포츠 브랜드 '데상트'(DESCENTE) 외투를 입은 북한 주민이 포착됐다.

영상에선 한 북한 남성이 무빙워크에서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장면이 확대됐는데, 외투의 오른쪽 어깨에 일본 브랜드 '데상트' 로고가 있었다. 데상트는 일본 스포츠 브랜드로 골프복·스키복 등을 판매.화살표 모양의 브랜드다.

유명 브랜드 제품은 북한 내부에서 모조품으로 제작되거나 중국 공장에서 수입하는 경우도 있지만, 북러 군사협력에 따른 교류로 인해 대북제재를 어기고 밀수됐을 가능성도 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 제2270호는 스포츠 장비를 사치품으로 분류해 북한으로의 이전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해 평양 지하철을 촬영한 러시아 관광객의 유튜브 영상에는 한 학생이 미국 브랜드 '언더아머'(UNDER ARMOUR) 책가방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북한의 고급 백화점으로 알려진 대성 백화점의 스포츠 코너에는 '아디다스'(ADIDAS)와 '나이키'(NIKE) 등 유명 브랜드의 의류와 신발이 구비돼 있다.

그간 북한은 매체에서 해외 브랜드의 청바지나 운동화 등이 등장할 때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등 서구 문물의 노출을 규제했는데, 최근 들어 이러한 기조가 다소 완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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