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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부지방은 벚꽃 축제가 한창이지만, 서울은 이제 벚꽃이 하나둘 피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여의도에서는 다음주에 벚꽃축제가 열립니다.
언제가 절정일지, 이나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봄을 재촉하는 굵은 빗줄기가 지나가고, 벚꽃나무에 더 생기가 돕니다. 군데군데 활짝 핀 벚꽃도 보입니다.
1922년부터 서울기상관측소가 표준으로 삼고 있는 왕벚나무입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올해 벚꽃은 4월 4일에 개화를 하였습니다. 이는 작년에 비해서 3일 늦게 핀 것으로 분석됩니다."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군락지인 여의도 윤중로. 절반 정도가 개화하면서 나무들마다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신민준·이은향 / 대전
"지금은 결혼을 했는데 처음 만났을 때 당시가 벚꽃이 만개한 시점이어서 오늘 벚꽃 보면서 그때 생각도 나고 기분이 좀 뭉클한 것 같아요."
벚꽃은 다음 주면 만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영등포구는 화요일인 오는 8일부터 여의도 봄꽃축제를 닷새간 개최합니다.
교통혼잡을 막고 보행자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오늘 낮 12시부터 행사가 끝난 다음 날까지 차량 통행을 통제합니다.
통제 구간은 서강대교남단 사거리에서 국회, 여의도 한강공원, 여의하류IC 교차로까지입니다.
남부지방의 대표 벚꽃축제인 진해 군항제는 지난달 29일부터 시작해 오늘 마무리됩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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