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미국이 세계 각국에 부과한 기본 관세 10%가 발효된 5일(현지시간) 통화하고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를 공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세계 경제가 미국이 부과한 관세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지속적인 논의에서 우리의 입장을 긴밀히 조정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그러면서 "무역 전쟁은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며 "세계의 큰 충격에 직면해 우리는 함께 단합하고 나아가며, 단호하게 우리 시민과 기업을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 총리실도 "두 정상은 무역 전쟁이 누구에게도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데 동의했다"며 "어떤 것도 배제해서는 안 되며, 상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계속 업데이트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양국 군 수뇌부가 전날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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