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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산불, 발생 24시간 만에 진화

  • 등록: 2025.04.08 14:48

  • 수정: 2025.04.08 14:50

지난 7일 낮 12시 5분께 경남 하동군 옥종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난 가운데 산불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7일 낮 12시 5분께 경남 하동군 옥종면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난 가운데 산불진화대원이 불을 끄고 있다. /연합뉴스

어제(7일) 경남 하동에서 발생한 산불의 주불이 발생 24시간 만인 오늘 낮 12시쯤 잡혔다.

산림 당국은 어제 낮 12시5분에 발생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계속 확산하자 오후 3시30분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36대와 대원 700여 명을 투입했지만 일몰 전 주불을 잡는데는 실패했다.

밤사이 순간 최대 초속 15~20m의 강풍이 불면서 산불이 번지기도 했다.

하지만 날이 밝자 다시 헬기와 대원들을 집중 투입해 주불을 잡는데 성공했다.

이번 산불의 영향구역은 66ha로 잠정 집계됐고, 주민 506명이 대피했다.

산림 당국은 산불 발생 지점에서 두 손에 화상을 입은 채 발견된 70대 남성이 치료를 마치는대로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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