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버추얼 프로덕션 기업 비브스튜디오스가 “‘2025 오사카·간사이 국제박람회(오사카 엑스포)’에서 일본 대기업 파소나 그룹과 협력해 세계 최초의 무빙 LED 큐브 기반 시뮬레이션형 미디어쇼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4월13일부터 10월13일까지 오사카 유메시마에서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약 160개국이 참가한다. 파소나 그룹은 엑스포 테마인 ‘생명이 빛나는 미래 사회의 디자인’에 맞춰 ‘PASONA NATUREVERSE’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 650만달러 규모의 문화기술 수출 성과로, 콘텐츠와 하드웨어가 융합된 복합형 실감 기술의 글로벌 진출 사례라고 한다. 특히 비브스튜디오스는 대형 무빙 LED 큐브를 한국에서 직접 설계·제작한 뒤 일본 엑스포 현장에 설치해 단순 영상 연출을 넘어서는 공간 중심의 몰입형 체험을 구현한다.

비브스튜디오스 김세규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기술의 창의성과 실행력이 결합된 글로벌 협업의 상징적인 사례다. 앞으로도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