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3개월 만에 신혼집에서 아내를 살해하고서는 태연히 상주 역할을 하던 남편이 경찰에 체포됐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살인 혐의를 받는 남편 서 모 씨를 지난달 20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서 씨는 지난달 13일 자신의 집에서 주취상태로 아내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서 씨는 아내와 결혼 3개월차의 신혼부부 사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 씨는 아내가 숨진 뒤에도 태연히 상주 역할을 하며 조문객을 받다가 아내의 빈소에서 긴급 체포됐다.
서 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을 마시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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