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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약체 샌안토니오에 역전 패…PO 직행 먹구름

  • 등록: 2025.04.10 14:25

갈길 바쁜 골든스테이트가 홈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11-114로 패했다.

스테픈 커리가 30점 8리바운드, 지미 버틀러가 28점 7어시스트, 드레이먼드 그린이 13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극적인 버저비터를 성공한 해리슨 반즈가 20점 4리바운드, 스테픈 캐슬이 21점 5어시스트, 크리스 폴이 12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까지 분귀기가 좋았따. 88-76으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4쿼터부터 분위기가 달라졌다. 커리가 벤치에 들어간 사이 공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커리는 4쿼터 초반 조기 투입됐고, 종료 32초을 남기고 109-109 동점상황이 만들어졌다. 골든스테이트는 공격에 나섰지만 턴오버로 역전을 헌납했다. 그린이 속공 상황에서 반칙을 얻어내 111-111 동점이 됐지만 최종 승리는 샌안토니오에 돌아갔다. 반즈가 종료 버저와 함께 시도한 3점슛이 림을 통과하며 샌안토니오가 극적인 역전승에 성공했다.

골든스테이트는 경기 전까지 서부 컨퍼런스 4위였으나, 이날 경기 패배와 함께 경쟁팀이 모두 승리하며 서부 컨퍼런스 7위까지 추락했다. 플레이오프 직행이 가능한 순위는 6위까지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위해 남은 2경기를 모두 이기고 다른 경쟁 팀들의 상황도 지켜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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