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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성재 탄핵 기각, 면죄부 아냐…내란 특검 필요"

  • 등록: 2025.04.10 21:14

  • 수정: 2025.04.10 21:43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0일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박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연합뉴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10일 과천 법무부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이날 박 장관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헌법재판소가 박성재 법무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를 기각 결정한 것에 대해 “면죄부를 받은 것이 아님을 명심하라”며 내란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0일 “내란 공모 혐의자에 대한 단죄가 미뤄져 유감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오늘의 헌재 결정은 결코 면죄부가 아니”라면서 “피의자들의 비협조와 미진한 수사로 구체적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서 파면하지 못했을 뿐”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특검을 조속히 도입해 철저한 수사로 베일에 싸인 안가 회동과 불법 계엄의 전모를 밝혀야 한다”며 “‘알 바 아니’라는 오만한 태도로 일관한 피의자들에 대한 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은 내란의 진실을 밝히고 내란 세력을 단죄하는 날까지 온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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