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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헌법 배신한 자들은 이재명에 필패"…김문수·홍준표·오세훈 저격

  • 등록: 2025.04.12 11:25

  • 수정: 2025.04.12 11:29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2일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은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이재명에게 이길 수도 없다"며 다른 국민의힘 후보들을 저격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에 '헌법을 배신한 자들은 범죄혐의자 이재명에게 필패'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김문수 전 장관, 홍준표 전 시장은 탄핵을 끝까지 반대하며 권력의 헌정 파괴를 사실상 옹호했다"며 "이는 헌법 수호의 책무를 스스로 저버린 행위이자 자유민주주의 헌정 질서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오세훈 시장은 더욱 비겁했다. 초기에는 탄핵의 필요성을 시사했지만 정치적 유불리 앞에서 곧 입장을 흐리며 애매하게 선회했다"며 "책임 있는 정치인의 모습은 없었고 기회주의적 계산만이 보였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런 사람들이 이재명을 심판하겠다고 나서는 것은 명분 없는 위선"이라며 "헌법 가치를 배신한 자들이 대통령이 될 수 없고 이재명에게 이길 수도 없다"고 했다.

또 "저는 탄핵에 찬성했다. 국회의원의 한사람으로서 헌법 수호의 책임을 다했다"며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지 않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질서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국민 앞에 홀로 당당히 섰다"고 했다.

안 의원은 ""누가 헌법을 지켰고 누가 헌법을 외면했는지 국민은 모두 기억하고 있다. 역사는 분명히 기록할 것"이라며 "헌법을 배신한 자들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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