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에 의해 직무가 대체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직업은 현시점에선 '패턴사', 3년 후엔 '물류사무원'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생성형 AI의 영향으로 창의적 사고를 필요로 하는 직업군의 대체율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13일 한국고용정보원 '인공지능에 의한 화이트칼라의 직무 대체 및 변화' 보고서에서는 한국직업정보에 있는 520개 직업을 대상으로 현재 시점(2024년)과 3년 후인 2027년의 AI에 의한 직무 대체율을 분석했다.
2024년 520개 직업의 직무 대체율 평균값은 38.69%이었다. 이중 대체 가능성이 가장 낮은 최솟값은 0.00%(프로게이머), 대체 가능성이 가장 큰 최댓값은 71.65%(패턴사)였다.
3년 후엔 평균값이 66.71%로 두배 가까이 올랐다. 또 최솟값은 3.23%(지휘자), 최댓값은 94.17%(물류사무원)로 상승했다.
반대로 '신체적 활동과 숙련된 기술'이 필요한 직업은 AI 대체율이 낮았다. 여기에는 프로게이머, 직업 운동선수, 선박조립원, 낙농종사원, 보일러설치·정비원 등이 포함된다.
3년 후에는 520개 직업 중 직업운동선수를 제외한 519개 직업 모두가 직무 대체율이 상승했다. 단 직무 대체율이 높은 직업과 낮은 직업의 업무활동 특성은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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