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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아들' 日 대표 다니, 동점골 도움…팀은 승부차기 패배

  • 등록: 2025.04.14 10:14

가수 김정민의 아들로 유명해진 다니 다이치(한국명 김도윤)이 다시 한 번 실력을 증명했다.

일본 대표팀에서 뛰는 다니는 13일 사우디와 2025 AFC(아시아축구연맹)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이번 대회 들어 처음 선발 출전했다.

다니는 1-2로 뒤진 후반 27분, 팀 동료 아사다 히로토에게 날카로운 침투패스를 찔러주며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호주와 조별리그 때 터트린 골을 더해 이번 대회 들어 1골 1도움이다.

다니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루미코 사이에서 태어나, 이중국적을 보유했다.

이번 대회에선 일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왔다.

정규시간에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이후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부차기에 돌입했는데, 일본 3명이 실축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가 4강에 진출했다.

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5일 새벽 타지키스탄과 8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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