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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종 차남 재린 스티븐슨, 마이클 조던 후배된다…노스캐롤라이나대로 전학 결정

  • 등록: 2025.04.14 14:47

앨라배마에서 뛰고있는 문태종의 아들 재린 스티븐슨이 전학을 선택했다.

'드래프트 익스프레스'는 14일(한국시간) 재린 스티븐슨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으로 전학한다고 보도했다.

재린 스티븐슨은 KBL에서 활약했던 문태종의 차남이다. 문태종은 귀화혼혈선수 드래프트로 KBL에 입성한 이후 태극마크까지 달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으로 활약했다.

KBL에서는 정규리그 MVP도 수상할 정도로 좋은 기량을 보였다.

아버지의 뒤를 따르고 있는 스티븐슨은 대학 입학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은 선수다. 211cm 장신 신장을 보유한 스티븐은 현지 언론에서 꽤 괜찮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월반을 통해 NCAA 무대를 일찍 밟은 스티븐슨은 여러 대학의 오퍼 끝에 앨라배마 대학에 입학했다. 하지만 기대만큼 NCAA 무대에서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진 못했다. 두 시즌 동안 통산 74경기에 출전, 평균 17.6분을 뛰며 5.4점 3.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근 끝난 3월의 광란 무대에서도 큰 존재감이 없었던 스티븐슨은 전학을 통해 변화를 모색하기로 결정했다.

행선지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의 모교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이다. 3월의 광란 우승만 6번을 차지한 NCAA 농구 명문 대학이다.

노스케롤라이나대에서 성공적으로 적응한다면 NBA 드래프트를 앞두고 지금보다 본인의 가치를 끌어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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