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자 금(金)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은 14일 온스당 3245달러를 돌파하며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11일(현지시간) 온스당 3200달러를 돌파한 후 다시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최근 달러 가치가 떨어지면서 금값은 지난주 6% 이상 올랐다. 올해 들어서는 20% 이상 상승했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년 9개월여 만에 100선을 밑돌고 있다.
미국의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으로서 금의 가치가 다시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페퍼스톤 그룹의 크리스 웨스턴 리서치팀장은 보고서에서 "미국 달러를 둘러싼 논쟁의 확실한 수혜자는 금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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