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낙연의 새미래, 17일 전쟁기념관서 '개헌연대 빅텐트' 촉구 집회…유승민·김부겸 참석 가능성
등록: 2025.04.15 15:07
수정: 2025.04.15 15:41
새미래민주당이 오는 17일 오후 5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개헌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미래 관계자는 “이번 21대 대선은 개헌을 위한 마지막 기회인만큼 이를 고리로 개헌과 연정을 촉구할 계획"이라며 “선거법에 따라 5월 4일부터는 당원 집회가 금지되기 때문에 이번 집회가 사실상 새미래의 마지막 집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낙연 전 총리와 전병헌 대표를 비롯한 새미래 전·현직 지도부와 당원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미래 측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경선 불참을 선언한 김부겸 전 총리와 김두관 전 의원, 그리고 국민의힘 경선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힌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참석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병헌 대표는 지난 10일 “이재명 포비아를 막아내기 위한 적극적인 대응과 노력이 절실하다”며 반이재명 연대를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예비후보에 맞서기 위한 대안으로 ‘개헌’을 고리로 한 제3지대 연합, 이른바 '반이재명 빅텐트론'이 거론되고 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지난 15일 SBS 라디오에 출연해 “개혁신당뿐 아니라 민주당 내 반이재명 세력도 함께해야 이재명 후보를 막을 수 있다”고 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역시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많은 상상이 필요하며, 때로는 결단도 요구된다”며 제3지대 연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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