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대선후보는 집권 시 내각의 절반을 30대로 임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무총리는 여야가 추천하는 후보자를 지명하겠다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엄성섭이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엄튜브’에 출연해 “총리는 취임 다음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찾아 뵙고,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우선 추천해 주면 좋겠다”는 입장을 전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만약 여야 합의가 안되면 다수당에서 복수의 인재를 추천해 달라. 그러면 그 중에 내가 고르겠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내각은 젊은 인재들 중에 당파를 가리지 않고, 왼쪽이든 오른쪽이든 가리지 않고, 머릿속에 어느 정도 섀도우 캐비닛이 있다”며 “이름을 얘기할 수는 없지만, 어느 내각 보다도 젊을 것이라는 얘기는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대통령이 만 40이면 한 절반 정도는 30대여야 하지 않을까요”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내각에서의 변화 의지가 관료 사회, 민간으로 퍼져나갈 것이라고 본다”며 “젊은 지도자, 젊은 내각이 중요한 것이 모든 세대 간의 유리 천장을 다 깨버리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관이 30대인 사람이 있는데, 어느 회사의 임원을 30대가 못한다는 문화가 있겠느냐” “장관이 30대가 있는데, 어느 정부 부처에서 ‘너 어리니까 너 의견 무시하겠어’ 이게 가능하겠느냐. 그러면 바로 장관 욕 먹이는 것인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후보는 “연공서열을 화끈하게 타파하겠다는 것이 제 의지이고, 그렇게 해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는 게 제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