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보신 것처럼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미국 측 요청으로 관세 협상을 해야합니다. 그런데, 오늘 국회가 개최한 자신에 대한 탄핵청문회에 출석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민주당은 탄핵 사유가 넘친다며 반드시 구치소에 가게 하겠다는데, 시청자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황정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의 탄핵청문회에 출석한 최상목 부총리는 미국과의 관세 협상을 언급하며 남은 기간 민생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고 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정보를 얻게 되고 또 신뢰를 얻게 되면 결국 국익에 도움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고 나서 파이널한 결정은 또 새 정부에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민주당에선 경제를 살리지 못했다며 사퇴를 촉구하는가 하면 구치소에 가게 될거란 표현까지 나왔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미국에 가서 누구를 만나신다고요? 그러면 경제를 살려야 되잖아요. 나는 사퇴합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는 거 아니에요? 최상목 장관 표정이 왜 그렇습니까?"
대통령 권한대행 당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미임명한 걸 두곤, 고성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최상목 / 경제부총리
"총리께서 돌아오실 것이라는"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왜 돌아올 때까지 기다립니까? 위헌결정나면 임명해야지. 그때 당시에.."
최상목 / 경제부총리
"무슨 의견이 있었냐고 물어보셔서 그 의견을"
박은정 / 조국혁신당 의원
"묻는 말에 답하세요. 그 당시에"
최상목 / 경제부총리
"물어보셔서 답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부총리를 또 탄핵하려는 건 국익 손해이자, 스토킹 탄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탄핵소추를 또 일방적으로 밀어붙여서 하게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되면 미 재무장관과의 협상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누가 대참을 합니까?"
송석준 / 국민의힘 의원
"탄핵을 30번, 그 내용을 보면 오로지 이재명 대표 방탄 탄핵, 이거야 말로 스토킹 탄핵이에요"
최 부총리는 계엄 후 휴대전화를 교체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가, 고장으로 인한 교체로 이전 기기는 보유하고 있다고 말을 바꿔 논란이 됐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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