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한 장] 짧은 봄, 놓치지 마세요
등록: 2025.04.18 08:24
수정: 2025.04.18 08:28
[앵커]
렌즈에 담긴 그 순간, 그 의미를 짚어보는 시간이죠. 사진기자가 선택한 아침에 한 장입니다. 오늘은 조선일보 사진부 오종찬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 볼 사진은 어떤 건가요.
[기자]
조선시대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은 대전의 서당, 남간정사 연못에 벚꽃이 흐르고 있는 장면입니다. 요즘 날씨가 참 변화무쌍하죠. 봄도 이제 끝나가는데요. 봄의 끝자락 풍경들 사진으로 만나보시죠. 저속 셔터를 사용해서 연못에 떨어진 꽃잎의 흐름을 담아낸 사진입니다. 전북 순창의 한 산책로에는 꽃잔디, 튤립, 수선화 등이 동시에 피었습니다. 부산 강서구 대저생태공원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개를 했고요. 전북 고창군 학원농장에는 유채꽃 뒤로 초록색 청보리밭이 펼쳐졌습니다.
[앵커]
사진을 보니 정말 봄은 색깔이 아름다운 계절이네요. 근데 어제는 날씨가 마치 초여름같이 덥더라고요.
[기자]
어제는 서울 낮 최고기온이 24.7도를 기록하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쌍둥이 자매가 분수 터널로 뛰어들었는데요. 불과 사흘 전에 우박이 내렸던 서울 날씨가, 초여름처럼 변해버렸습니다. 오늘은 대구가 29도까지 오르는 등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더 올라갈 전망입니다.
[앵커]
날씨가 정말 변화무쌍하네요. 이럴 때일수록 건강 관리 잘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에 한 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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