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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 탈당, 이제는 결단 내려야…당에 어떤 영향 미치는지 직시해야"

  • 등록: 2025.04.18 11:31

  • 수정: 2025.04.18 11:35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향해 "탄핵된 전직 대통령의 탈당은 책임정치의 최소한"이라며 "이제는 탈당 결단을 내리셔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날 안 후보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윤 전 대통령이 탈당해야만 정권 심판이 아닌 시대 교체로 프레임을 전환할 수 있다"며 "이제는 결단을 내리실 때"라고 압박했다.

안 후보는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은 최고 수준의 정치적 심판"이라며 "윤 전 대통령 탈당은 정치적 공동책임을 진 정당이 재정비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또 "역대 대통령들도 임기 중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며 "탄핵된 전직 대통령에게 탈당은 국민과 당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 스스로 당을 떠나는 것이 우리 당 쇄신의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당의 혁신과 대선 승리를 위해 윤 전 대통령의 탈당은 불가피하다"며 "이대로면 대선은 필패"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은 본인이 당의 미래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직시해야 한다"며 "탄핵을 부정하는 후보들이 체제 전쟁에 몰두하면서 민생과 경제성장 의제는 이미 빼앗겼다"고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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