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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로 배우는 재미있는 수학 공부…야구X수학

  • 등록: 2025.04.18 17:47

"야구 경기는 24개의 경우의 수가 존재한다. 3개의 아웃카운트와 8개의 주자 상황(주자 0명, 1루, 1·2루, 1·3루, 2루, 2·3루, 3루, 만루)이 연결된다. 기대득점은 특정 아웃카운트·주자 상황에서 평균적으로 몇 점이 기대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해당 상황에서 이닝 종료까지 발생한 총 득점을 그 상황이 발생한 총 횟수로 나눈 값이다. 예를 들어 1사 1·2루 상황이 100번 발생했고, 그 100번의 사례에서 총 120점이 들어왔다면 기대득점은 1.2다." [89쪽]

야구와 수학의 연결을 시작으로 야구 경기 방식과 운영 시스템, 국제대회의 경우의 수 등을 수학적으로 분석했다. 샐러리캡, 선수 평가 방식 등 여러 돈의 흐름 속에 숨겨진 수학적 원리도 관심을 끈다. 결과 예측을 위한 수학적 도구에다 피치클록, 자동볼판정시스템 등 다양한 최근의 야구 환경 변화까지 수학적으로 풀었다.

1990년대 PC통신 하이텔 야구동호회 스타를 시작으로 한국 프로야구 구단의 단장까지 역임한 야구계의 입지전적인 인물과 야구를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를 키우고 있는 자칭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수학교사'가 숫자라는 공통의 언어로 만났다.

사회과학의 게임이론과 통계학적 방법론을 야구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기존 야구 기록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고, 선수의 가치를 비롯한 ‘야구의 본질’에 대해 좀 더 학문적이고 깊이 있는 접근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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