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경기 김포시에서 시세 차익 2억원가량을 기대할 수 있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잇따라 나온다. 전국에서 청약할 수 있는 물건으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종시는 최근 대통령실 이전설 등으로 주목받으며 집값이 회복하고 있는 지역이다.
18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세종시 산울동 산울마을5단지 ‘세종 파밀리에 더파크’ 4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오는 24일 진행된다.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무순위 물량은 전용면적 59㎡ 3가구와 84㎡ 1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59㎡는 2억8500만~2억8800만원, 전용 84㎡는 4억8000만원 수준이다. 2023년 12월 입주한 단지로 발코니 확장비, 옵션 비용 등이 모두 포함된 금액이다.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 구성원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도 없다. 실거주 의무가 없어 곧바로 전세를 놓을 수도 있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 동, 전용 59~84㎡ 995가구로 구성됐다.
인근 '해밀마을1단지 마스터힐스'(2020년 준공)는 지난달 전용 59㎡가 4억5000만원, 전용 84㎡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시세를 감안할 때 2억원가량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는 김포 구래동 '메트로타워 예미지'(금성백조 구래역 예미지) 무순위 1가구(전용 78㎡)가 공급된다. 21일 청약홈에서 신청 가능하다. 분양가는 2017년 최초 분양가인 3억5560만원이다. 전국 만 19세 이상 성년자 또는 가구주인 미성년자가 청약할 수 있다. 이 물량 역시 실거주 의무, 전매 제한, 재당첨 제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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