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 우승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RBC 헤리티지 3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김시우가 저스틴 토머스, 앤드루 노백의 추격을 최종 라운드에서 뿌리친다면 2023년 소니 오픈 우승 이후 2년여만에 PGA 투어 정상에 오른다.
김시우는 PGA 투어에서 '제5의 메이저'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4번 우승했다.
김시우가 PGA 투어에서 최종일 선두로 나선 것은 이번이 6번째다.
이 가운데 두 번을 우승했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에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연장전을 벌인 끝에 준우승했었다.
김시우는 "유리한 위치에서 최종일을 맞는다. 이번 대회에서 아이언이 잘 맞고 있다. 내일이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안병훈은 8언더파 63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68위에서 공동 16위(8언더파 205타)로 순위를 확 올리면서 톱10 진입을 눈앞에 뒀다.
임성재는 공동 20위(7언더파 206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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