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이번 시즌 들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에서 처음 '톱10'에 입성했다.
김시우는 21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최종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8위로 경기를 마쳤다.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서며 2023년 소니 오픈 이후 2년 만에 PGA투어 우승을 바라봤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3오버파를 기록하며 8위로 밀렸다.
이번 시즌엔 2월 AT&T 페블비치에서 기록한 12위가 시즌 최고 성적이던 김시우였지만 주요 대회에서 '톱10'을 찍는 성과를 거뒀다.
임성재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2개로 4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11언더파 273타)로 경기를 마쳤다.
우승은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차지했다. 최종라운드 17언더파를 기록한 토머스는 미국의 앤드루 노백과 18번에서 연장전을 벌였고, 6m 버디펏을 성공하며 우승했다.
토머스와 노백은 나란히 김시우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고, 3언더파를 기록해 연장에 돌입했다.
2022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 이후 3년 동안 트로피를 들지 못했던 토머스는 58경기 만에 우승 타이틀을 추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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